부천 역곡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역곡점 & 부천 역곡 술집 초록빛

역곡역 북부 쪽은 집에서 멀어서 잘 안가게 되는데 오랜만에 친구와 역곡 북부에서 만나게 됐다.

풀린 줄 알았던 날씨가 다시 쌀쌀해져서 따뜻한 국물이 땡겼기 때문에 역곡 맛집 등촌샤브칼국수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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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샤브칼국수 역곡점

경기 부천시 역곡로13번길 49

 

메뉴/가격
2인세트(버섯매운탕칼국수2인+샤브1접시+볶음밥or야채죽) 20,000원

 

등촌샤브칼국수 역곡점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넓직하고 깔끔해서 첫인상은 괜찮았는데 서빙직원이 한명뿐이라 좀 불편한 감이 있었다.

쌀쌀한 날에 안그래도 얇게 입고나와서 추웠는데 얼큰하고 따끈한 국물을 먹으니까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2인 세트인데 고기도 양이 많고 면도 있어서 배부르게 먹었다.

근데 친절도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예전에 범박동 쪽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에 갔을때는 친절했었는데 여기는 그냥 손님을 방치하는 느낌...

코로나 때문에 손님도 줄고 매출도 줄어서 서빙 직원을 한명만 고용한건지 직원 혼자 힘겨워하는거같기도 했다.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에는 별로 안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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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경기 부천시 부일로 742

 

메뉴/가격
운드라가 로제 브뤼 와인 27,000원 / 브리치즈구이 12,900원

 

등촌샤브칼국수를 먹고 다음으로 간 곳은 역곡 북부에 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 초록빛이다.

사실 초록빛은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곳인데 북부에 갈일이 별로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가게 됐다.

역곡에는 초록빛같은 분위기의 술집이 별로 없어서 한줄기 빛 같은 느낌이다.

역곡 초록빛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인 운드라가 로제 브뤼 와인과 브리치즈구이를 주문했다.

이미 등촌샤브칼국수를 먹고와서 너무 배불렀기때문에 간단하게 시켰다.

와인도 맛있었고 브리치즈구이도 간단한 메뉴지만 견과류도 많이 올라가고 허브향도 너무 좋아서 만족했다!

초록빛은 코로나 때문에 9시 50분에 마감하는데 더 일찍올걸 후회했다.

다음에는 저녁 안먹고 와서 초록빛 다른 메뉴들도 많이 먹어봐야겠다.

퇴근하고 오려면 많은 결심히 필요한 위치에 있지만 언젠가는 꼭 혼자 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