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동반 디저트 카페 시흥 메르블루

요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엄마가 갑자기 근교에 있는 애견동반 카페를 가자고 했다.

나는 애견동반 카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비싸기만 하고 음료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아지를 데려가려면 어쩔수없어서 찾아보다가 가게된 곳이 시흥 메르블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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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블루(MER BLEUE)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1032-12

메르블루는 야외테이블만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실내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대신 밖에서도 QR코드를 이용해서 주문이 가능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날씨가 좋긴했지만 햇빛이 강해서 그늘막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애견동반 카페로 유명해서 그런지 강아지들이 많이 와서 뛰어놀고 있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메르블루 실내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메르블루에는 디저트 메뉴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디저트를 먹지 않았다.

다음에 오면 꼭 케이크를 먹어보고싶다.

보통 디저트 카페에는 애견동반이 불가능해서 아쉬울때가 많았는데 시흥 메르블루는 애견동반도 가능하면서 디저트도 먹을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다.

애견동반 카페라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가격은 비싸다는거...

우리집 강아지는 노견이라 나이가 많아서 이런 곳에 와도 뛰어놀지 못하지만 새로운 냄새가 많이 나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활기차보였다.

다른 견주들과 강아지들도 매너가 좋아서 큰소리도 안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너무 좋았어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다음에는 꼭 케익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