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기념품을 산다면 황리단길 소품샵 디스모먼트로!
해외여행 가서 마그넷을 사오는게 취미인데 한국에서는 예쁜 마그넷이나 기념품들을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이번 경주여행에서도 별 기대안하고 기념품샵을 찾아봤다가 디스모먼트를 발견하고 여기다! 싶었다.
원래 기념품은 지나가다가 보이면 사는 스타일인데 여기는 놓칠 수 없어서 아예 계획에까지 넣어버렸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아기자기한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첨성대를 모델로 한 소품들이 가장 예뻤다.
키치한 스타일의 스티커도 많이 팔았는데 너무 예뻤지만 효율성 없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하나하나 다 예뻐서 몽땅 사고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그 충동을 꾹꾹 누르고 정말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념품들만 사서 나왔다.
포장봉투와 스티커마저도 내 감성 취향저격.
제일 사고싶었던 디스모먼트 첨성대 마그넷!
보통 알록달록 색채가 많이 들어간 마그넷을 사지만 이 마그넷은 알록달록하지 않아도 눈길을 끄는 무언가가 있다.
집에 있는 냉장고에 붙여보니 진짜 회색 달이 뜬 것 같아서 너무 예뻤다.
비록 내가 그동안 모으던 마그넷들과 잘 어울리진 않지만 사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안그래도 안경닦이가 필요했는데 디스모먼트에 정말 예쁜 디자인의 안경닦이가 있었다.
원래 정가격의 제품을 사려고했다가 인쇄불량으로 싸게 파는걸 발견하고 그걸로 바꿔들었다.
어차피 안경닦이로 쓸건데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인쇄불량이니까 기왕이면 저렴한걸로~
친구들 선물로 산 첨성대 코스터.
내것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집에 이미 잔뜩 있는 코스터를 생각하니 안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친구들 선물만 사게됐는데 색감이 너무 예쁘다.
가죽책갈피인데 이것도 친구들 주려고 산 선물이다.
나는 전자책을 주로 읽어서 책갈피가 필요없어서 또 내껀 사지 않았다.
막상 사진을 올리고보니 내가 정말 첨성대를 모델로 한 소품에 꽂힌게 티가 난다.
어쩜 이렇게 다 첨성대 소품들만 샀는지...
이런 소품들과 여행 기념품을 좋아한다면 경주 황리단길 디스모먼트에 반드시 가길 추천한다!
www.instagram.com/thismoment_gyeongju/
경주 황리단길 디스모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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