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보 등산 인왕산과 북악산 비교하기

인왕산과 북악산, 어디가 초보자에게 더 잘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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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보 등산코스로 인왕산과 북악산이 유명한데 직접 가보지 않고는 어느정도인지 초보자는 알기 힘들다.

나도 처음에 등산 가보기 전에는 나 자신을 믿지 못해서 과연 정상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아서 인터넷에 여러번 검색해보기도 했다.

인왕산에서 북악산까지 연계산행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초보들은 한 곳 가기도 벅차니까 비교를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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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서울 종로구 무악동 산2-1)

 

 

작년 가을에 인왕산과 북악산은 일주일 차이로 등산했는데 인왕산을 더 먼저가게 됐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코스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정말 유명한 인생샷 스팟이 있다.

내가 선택해서 등산한건 인왕산이 처음인데 걱정했던 것 보다는 훨씬 수월했다.

그런데 나보다 체력이 더 약한 친구는 인생샷 스팟까지만 올라가고 더 못올라가겠다고 해서 나와 다른 친구만 같이 정상까지 가게됐다.

 

인생샷 스팟까지는 힘들긴 하지만 초보자들도 좀 수월하게 올라갈만하다.

그런데 여기를 지나서 정상으로 가는 길이 많이 가파르고 힘들긴 한데 곧 정상이라고 생각하면 못 올라갈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정도로 가파르냐면 거의 기어올라가는 느낌...

그래도 정상 올라가기 전에 잠깐만 가파른거라서 이정도면 완벽한 초보자 등산코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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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악산은 엄마랑 같이 갔는데 인왕산보다는 북악산이 훨씬 완만하다.

등산보다는 그냥 산책정도로 느껴지는 정도?

그래서그런지 인왕산보다 정상까지 가는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것 같다.

 

 

인왕산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북악산에도 포토 스팟이 있는데 여기서 엄마 사진을 찍어줬다.

정상에 올라가면 커다란 돌이 있는데 여기에 올라가서 찍으면 하늘과 같이 찍을 수 있다.

 

북악산은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가파르지는 않아서 오래 걷는게 더 괜찮은 초보자들은 인왕산보다는 북악산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나는 너무 오래걸어서 그런지 기운이 쪽 빠져서 인왕산보다 더 힘들었고 차라리 가파르고 금방 갔다가 오는 인왕산이 나한테는 더 잘맞았다.

나처럼 조금 가파르더라도 빠르게 갔다오고싶으면 인왕산, 오래걸리더라도 편하게 오르고싶다면 북악산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