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에서 서해도선 타고 서울 근교 해수욕장 국화도 당일치기 후기
지난 여름에 서울 근교 국화도 바다 해수욕장에서 놀고 싶었으나 정보가 너무 없는 바람에 힘들었어서 정리해서 국화도 당일치기 해수욕장 정보를 올려본다.
✅ 서해도선 운행시간 및 요금
궁평항에서 국화도로 가는 서해도선은 성수기에는 4회, 비수기에는 3회 운영한다.
궁평항에서 출발해서 국화도에 들르고 그 다음 입파도에 도착한다.
위에는 운행요금이 대인 왕복 이만원이라고 적혀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1인당 대인 왕복요금 24,000원이었다.
왕복 3명으로 끊어서 72,000원 결제.
궁평항에서 서울 근교 해수욕장 국화도 해수욕장으로 가는 서해도선 티켓을 살 때는 신분증 필수 지참해야하고 탑승자 연락처도 작성해야한다.
내 예상 속 서해도선은 허름한 배였는데 막상 타보니 시설이 정말 좋았다.
좌석도 편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에어컨도 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
궁평항에서 약 40분 걸려서 도착한 국화도.여름인데도 사람이 정말 없었다.
갈매기는 많았음..
무사와요..
모래사장에 가져온 그늘막을 치고 바다에서 물놀이 시작!
수영복만 가져오고 물놀이 용품을 안가져와서 근처 펜션에서 튜브를 빌려서 놀았다.
참고로 국화도에는 펜션을 예약하지 않으면 쓸 수 있는 공용 샤워실이 없어서 물놀이를 해도 샤워는 못한다.
해수욕장에 당일치기로 와서 물놀이 하는거면 어쩔 수 없이 찝찝한 채로 돌아가야함..
제대로 된 식당도 없어서 슈퍼에서 라면을 사와서 먹었다.
그래도 관광지인데 국화도에 들어가면 맛집이 있겠거니 하고 갔는데 먹을만한 곳이 정말 없었다.
간단한 요기거리는 사가길 추천한다.
이것저것 불편한게 많지만 조용하고 풍경도 예쁜 국화도.
여름 성수기에 이렇게 사람없고 조용한 해수욕장 찾기 쉽지않아서 다음에는 더 준비 철저하게 해서 방문하려고 한다.
국화도 공용 화장실 앞에 있는 정자에 올라가면
이렇게 예쁜 서울 근교 해수욕장 국화도 해수욕장 풍경을 볼 수 있다!
노란색 등대가 왠지 이국적으로 느껴졌다.
슬슬 바닷물이 빠지면서 국화도 바로 옆에 있는 매박섬으로 가는 길이 나타났다.
매박섬은 썰물 때만 갈 수 있는 섬이라서 한번 둘러보러 가기로 했다.
오후가 되니까 사람이 꽤 늘었는데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보다는 조개를 캐는 사람이 많았다.
매박섬은 굉장히 작아서 금방 둘러보고 나올 수 있는 크기니까 썰물이 되면 한번 구경하고 나오길 추천한다.
매박섬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렇게 아름다운 하얀 언덕이 있기 때문이다!
이 언덕은 하얀 조개껍데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떻게 언덕 전체가 다 조개껍데기인지 너무너무 신기했다.
매박섬까지 구경하고나니 슬슬 배를 타러 갈 시간이라 허겁지겁 그늘막으로 돌아가서 정리하고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마지막 배를 놓치면 어쩔 수 없이 국화도에서 1박을 해야하는거라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국화도에서 궁평항으로 돌아가는 서해도선은 탑승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했다.
국화도에서 탑승하면 입파도를 들렀다가 궁평항으로 돌아가는거라 궁평항에서 국화도로 갈 때와는 다르게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린다.
편의시설도 많지 않고 갈만한 맛집도 없지만 한적하고 아름다운 국화도 해수욕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성수기 여름에 사람 없는 서울 근교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국화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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