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금요일에 화이자 1차 백신을 맞고와서 후기를 남겨본다.
건강하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평범한 30대 여자고 접종 당일에 연차를 쓰고 백신을 접종하러 갔다.
잠을 푹 자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전날에 잠도 많이자고 최대한 건강을 유지하려고 했다.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하러 갔더니 화이자라고 적혀있는 목걸이를 줘서 목걸이를 걸고 잠시 대기했다.
몇분 후에 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께 백신접종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듣고 유의사항도 꼼꼼하게 체크했다.
그리고는 내가 조금 긴장한게 보였는지 걱정 안해도 된다며 긴장을 풀라고 했다.
처음에 걱정된건 사실인데 자세하고 꼼꼼하게 접종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걸 들으면서 조금씩 마음을 놓았다.
화이자 백신을 맞고나서 약국에 들러서 타이레놀을 구매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했다.
백신을 맞고나면 이렇게 밴드를 붙여준다.
주사를 맞을때 아플까봐 좀 무서웠는데 정말 주사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고 순식간에 접종이 끝났다.
접종한 당일은 접종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 접종 전 후 충분한 수분 섭취(최소 2일 이상, 하루 2L이상) 하세요.
- 접종한 당일은 접종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 접종 부위가 아프거나 부종이 발생할 경우에는 깨끗한 수건을 대고 냉찜질을 하세요.
- 접종 당일은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고 다음 날까지는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 접종 후 발열, 몸살, 두통 등 발생 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세요.
병원에서 접종 유의사항을 유인물로 나눠줬는데 덕분에 꼼꼼히 읽어보고 지킬 수 있었다.
물을 평소에 잘 마시지 않아서 2L 마시는게 좀 힘들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로 많이 먹는게 타이레놀이라 나도 타이레놀로 사왔다.
만약에 가는 약국에 타이레놀이 없다면 그냥 다른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로 사오면 된다고 병원과 약국에서 알려줬다.
그리고 권고사항으로는 백신 접종 후 아프지 않으면 해열진통제를 먹지 말라고 하는데 병원에서 말하길 20대 30대는 아플 확률이 크니까 그냥 미리 먹는게 낫다며 이틀동안은 약을 먹으라고 했다.
집에서 밥을 먹고 해열진통제를 먹고 쉬고있는데 한 3시간 쯤 뒤 팔에 근육통이 생겼다.
참을만한 정도였는데 갑자기 기운도 없어지고 잠이 와서 몇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자기 전 보다 더 근육통이 심해져있었다.
그래도 몸살 기운이나 열이 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이틀 지난 현재 근육통도 많이 사라져서 누가 팔을 때리지 않으면 아픔이 느껴지지도 않고 다른 아픈 곳 없이 잘 지나갔다.
보통 화이자 백신은 1차를 맞았을때 안아픈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한다.
내 주변에도 30대가 화이자 1차 접종 후에 근육통 외에 아팠던 경우는 없었다.
화이자 2차 접종 때 많이들 아프다고 하는데 그때가 좀 걱정이 되긴하지만 그때 일은 그때 생각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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